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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이하 축구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일본과 결승에서 위기를 겪었는데요. 문전을 완전히 틀어막은 일본의 수비벽을 쉽게 뚫지 못하고 번번이 기회를 놓쳤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대표팀은 초조해졌고,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땅을 주먹으로 치기도했는데요. 후반 12분 그라운드를 밟은 이승우의 표정은 미묘했습니다. '뭔가 보여주겠다' 라는 자신감이 넘쳐보였죠. 팀 분위기는 가라앉았지만, 이승우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그라운드를 휘저었습니다.





4년전 방콕에서 일본을 상대로 원더골을 터뜨렸던 것처럼 이승우는 이날 엄청난 골을 만들었습니다. 답답한 경기가 계속되던 연장 전반 3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돌파하다 흐른 공을 직접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서 골망을 갈랐습니다! 이승우는 골을 넣은 뒤에도 특유의 능청스러운 행동으로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1998 프랑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최용수 해설위원이 선보였던 광고판 세리머니를 따라 한것이라고합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도 경기를 즐기며 자신의 플레이를 뿜어냈던 이승우의 활약과 황희찬의 연속 골로 연장전에서 한국은 2-1로 승리하고 아시안게임 2연패를 차지했습니다! 김학범호가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치러진 한일전에서 연장 혈투를 벌인 끝에 승리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한것입니다. 이승우의 활약도 아주 멋졌지만 손흥민이 찬 프리킥을 멋진 헤딩골로 이은 황희찬도 아주 좋았습니다. 정말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네요. 우리나라 축구 선수분들 금메달 축하드리고 모두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대한민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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