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라크에서 입국한 60대 이모씨가 메르스로 사망한 소식이 화제가 되고있습니다. 이씨의 주요증상은 39.5도씨의 발열과 기침, 콧물, 오한등으로 파악됐으며 기저질환은 당뇨와 뇌혈관질환을 앓고있었습니다. 이씨는 이라크에 업무차 약 4개월 체류했으며 11월 5일 오후 5시 카타르를 경유해 인천공항을 입국하였습니다.
동행자는없었고 낙타 접촉이나 현지 의료기관 방문기록은 없었으며 5일 오후 9시쯤 인천 구서 완정동 찜질방에 혼자 간 후 6일 오전 보호자 방문시 찜질방에서는 괜찮았으나 오전 11시쯤 보호자가 다시 갔을때 의식이없어 119에 신고한 내용입니다. 출동한 119요원은 심폐소생술을 실시, 서구 검단탑병원 도착시 심정지 상태였고 결국 사망선고를 내렸습니다.
이날 오후 이씨는 서구 보선소에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됐고 관계자는 "이동경로에 따른 접촉자 현황 파악중에 있다"면서 "중동을 거쳐왔고 발열이있어서 메르스 의심환자로 신고됐으나 검사결과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경기도 수원에서 중동의 한 국가에 성지순례를 갔다가 귀국한 50대 여성이 11월5일 수원의 한 병원에서 감기증상으로 신고했지만 해당 병원측은 보건당국에 신고후 여성을 메르스 의심환자로 즉각 격리 조치했습니다. 과거 메르스 사건때문에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했기에 메르스 의심이 되는 환자들에게 이러한 조치는 어찌보면 당연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