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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일섭이 결혼 40년만에 졸혼을 선택했다는 얘기는 이미 3년전에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번 MBC 휴면다큐 '사람이좋다'에 출연했던 백일섭이 결혼 40년만에 졸혼을 선언하게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자유로웠던 과거를 뒤로하여 서른여섯나이에 결혼했던 백일섭은 가정을 꾸리고나서 쉴 새 없이 일하며 지냈지만 아들 백승우는 아버지 백승우가 매번 술에 취해 귀가하여 큰 소리를 치던 아버지였다고 합니다.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했다 생각했던 백일섭은 가족들에게 섞이지 못하고 외롭게 지내다 결국 3년전 졸혼을 선택하게 됩니다.
집을 나와서 오피스텔에 간 적도 있었는데 그때는 우울증에 걸릴뻔했다며 두 달동안 매일 술만 마셨다고 말을했습니다. 후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들말대로 싸우고 사는것보단 백일섭처럼 졸혼을 택하는편이 더 낫다고 꽃할배도 잘 보고있다며 응원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졸혼과 이혼의 차이점에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전적인 의미의 이혼은 부부가 서로의 합의나 재판에 따라 혼인 관계를 끊고 헤어진다는 뜻이고 졸혼은 결혼 생활을 졸업한다는 뜻으로, 이혼하지 않은 부부가 서로 간섭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일 입니다. 즉 졸혼은 혼인 관계는 유지하지만 따로 살아간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