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축구 E조경기가 8월15일 pm9시에 시작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대 바레인이 E조 예선경기를 펼치는 가운데 인맥축구 인맥발탁논란이 있었던 황의조가 그 논란을 잠재웠습니다.
김학범 감독의 와일드 카드로 발탁된 황의조는 바레인과의 경기 전반 17분만에 첫 골을 성공시켜 경기 분위기를 바꿔놓았습니다. 첫반전에만 3골을 성공한 황의조 평상시에도 어려운 위치에서 골을 잘 넣기로 유명하다고 했는데 경기를 보신분들이 보면 정말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전반전에 첫골을 황의조 시작으로 두번째 골은 김진야 세번째골은 다시 황의조 네번째골은 나상호 다섯번째 골을 또다시 황의조가 성공시켜 바레인 선수들의 표정은 어두워져만 갔습니다. 특히나 바레인 골키퍼는 골을 먹힐때마다 당장이라도 울것같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또한 와일드카드로는 골키퍼 조현우, 손흥민, 이승우, 황희찬 등이있으며 이번 경기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또한 재밌었는데 "바레인골키퍼 불쌍하다", "바레인 덕분에 조현우 골대에서 삼겹살 구워먹는다", "황의조가 잘하는게 아니라 바레인 골키퍼가 못하는거다", "황의조 욕하던사람들 다 벙쪘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후반때 황의조와 이승우가 교체되면서 황희찬도 후반에 투입되었는데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에선 대한민국 수비가 조금씩 뚫리면서 여러차례 바레인의 공격찬스가 있었지만 역시나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 했습니다. 경기 후반시간이 끝나고 추가시간때에 이승우가 상대편 골라인에서 파울을 얻어내며 황희찬의 슛으로 후반전 첫골이 또한번 터졌습니다. 한국 대 바레인 예선전 경기는 총 6:0으로 마무리가 되었고 이번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을 따서 선수들 군면제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정말 기분좋은 경기였네요.